너를 위해 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있는 사람 인 걸까 나는 매일 네게 값지도 못할 만큼 많은 빚을 지고 있어.. 연인처럼 때론 남남처럼 계속 살아가도 괜찮은 걸까 그렇게도 많은 잘못과 잦은 이별에도 항상 거기 있는 너.. 난 세상에서 제대로 살게 해줄 유일한 사람이 너란 걸 알아 나 후회 없이 살아가기 위해 너를 붙잡아야 할 테지만 **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너에게서 떠나줄꺼야 *** 너를위해 떠날꺼야 ------------------------ * 나가수에서 화제가 되기 전부터 좋아하던 곡이었습니다. 임재범을 흉내내서 줄곧 부르곤 했었는데... 최대한 흉내내지 않고 제 목소리와 해석을 살려서 다시 불러보았습니다 ..
꿈속에서 원곡 전람회노래 멀고느린구름 하얀 꿈을 꾸고 있네 어디인지도 모른 채 어둔 세상은 모두 잠들고 나의 숨소리뿐 난 취해가는데 깨워주는 사람은 없네 몸을 뒤척여 너를 부르네 소리도 없는 나의 슬픈 노래는 까만 허공을 채우고 울먹이는 날 위해 무심한 밤은 다시 나를 재우고 눈물로 젖은 내 술잔 속엔 나의 웃음이 또 한숨이 출렁이는 달빛에 흘러가네 날 깨워줘 네가 없는 꿈속은 싫어 아무도 없는 하얀 꿈속에 너를 한없이 부르네 루루루... --------------------- * 전람회의 데뷔곡. 내가 무척 사랑했던 노래. 부를 때마다 깊은 꿈에 빠진 듯한 기분.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밤에 어울리는 곡. 정말 네가 없는 꿈속은 싫다...
그대는 모르는 일 작사/곡, 노래 멀고느린구름 그대는 나의 집에 한 번도 오지 않고 그대는 나의 무얼 안다고 말하나 그대가 내 눈의 무엇을 보았는지는 몰라도 그대가 내 속에서 어떤 어둠을 보았는진 몰라도 그댄 나의 집에 아직 한 번도 오지 않았잖아 그대는 아직도 나의 문을 연적도 없잖아... 그대는 나의 눈물 한 번도 보지 않고 그대는 나의 무얼 안다고 말하나 그대가 내 말의 무엇을 이해했는지는 몰라도 그대가 내 속에서 어떤 슬픔을 보았는진 몰라도 소리쳐 부르네 너를 사랑한다고 너를 사랑했다고 그대는 나의 밤에 아직 한 번도 닿지 않았잖아 그대는 아직도 나의 문을 연적도 없잖아... 2012. 6. 3. 아무 일 없는 일요일 오후.
사랑한 후에 원곡 전인권노래 멀고느린구름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편에 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 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없이 집으로 하나 둘씩 돌아가는데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저 석양은 나를 깨우고 밤이 내 앞에 다시 다가오는데 이젠 잊어야만 하는 내 아픈 기억이 별이 되어 반짝이며 나를 흔드네 저기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에 커다란 울음으로도 달랠 수 없어 나는 왜 여기 서 있나 오늘밤엔 수많은 별이 기억들이 내 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 어디서 왔는지 내 머리 위로 작은 새 한 마리 날아가네 어느새 밝아 온 새벽 하늘이 다른 하루를 재촉하는데 종소리는 맑게 퍼지고 저 불빛은 누굴 위한 걸까 새벽이 내 앞에 다시 설레이는데 * 처음 이 노래를 전인권의 목소리로 들었을 때 전율을 느꼈다. 내 속에 깃든 어떤 ..
기억의 습작 작사/곡 김동률다시 노래 멀고느린구름 이젠 버틸 수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봐 *너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속으로 스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 워~ 라라라 워~그 꿈들 속으로 그 속으로너에게... --------------------------- 영화 을 보며 새삼 반가웠던 곡. 고등학교시절 무던히도 많이 불렀었다. 학교를 오가는 길에, 혼자 달동네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며, ..
첫사랑 작사/곡 멀고느린구름 봄바람 부는 새학기 두근거리던 내 가슴사랑을 모르던 나는 그대를 처음 보았지 사랑이 시작되는 법 사랑이 계속되는 법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대를 처음 보았지 참 많은 시간이 흘러 꽤 많은 사랑을 하고 사랑이란 이런 거다 생각도 갖게 됐지만 사랑은 양보하는 것 사랑은 이해하는 것하지만 갸웃거리네 가슴에 손을 대보네 사랑을 모르고서도 그대를 사랑했었지 사랑이 시작되는 법 사랑이 계속되는 법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대를 사랑했었지 사랑을 모르고서도 그대를 사랑했었지 * 드라마 를 보다가 곡이 떠올라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 )
새 작사/곡 멀고느린구름 구름 사이로 파란 새를 보았네 노을 진 하늘 색칠하듯 날으네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에서 왔을까 하늘을 나는 저 새는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에서 왔을까 모르지… 나 길을 걷고 걸어도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에서 왔을까 모르듯 구름 사이로 붉은 새를 보았네 떠나간 너의 그림자를 닮았네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에서 왔을까 하늘을 나는 저 새는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에서 왔을까 모르지 바람에 실린 기억이 어디로 가는 걸까 어디에서 왔을까 모르듯 구름 사이로 파란 새를 보았네 구름 사이로 붉은 새도 보았네 이제는 나의 이야기를 지우네 지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