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 원곡 양희은노래 멀고느린구름 생각나나요. 아주 오래전 그대, 내게 줬던 꽃병흐드러지게 핀 검붉은 장미를 가득 꽃은 꽃병 우리 맘이 꽃으로 피어난다면 바로 너겠구나온종일 턱을 괴고 바라보게 한 그대 닮은 꽃병 시절은 흘러가고 꽃은 시들어지고나와 그대가 함께였다는 게 아스라이 흐려져도어느 모퉁이라도 어느 꽃을 보아도 나의 맘은 깊게 아려오네요 그대가 준 꽃병 우리 맘이 꽃으로 피어난다면 바로 너겠구나온종일 턱을 괴고 바라보게 한 그대 닮은 꽃병 시절은 흘러가고 꽃은 시들어지고나와 그대가 함께였다는 게 아스라이 흐려져도어느 모퉁이라도 어느 꽃을 보아도 나의 맘은 깊게 아려오네요그대가 준 꽃병 생각나나요 아주 오래전 그대... * 온종일 턱을 괴고 그대를, 그대가 준 것들을 바라보던 그때. 10년, 20년..
사랑하고 싶었을 뿐야 작사/곡 멀고느린구름 난 정말 그대를 사랑하고 싶었을 뿐야난 정말 그대를 안아주고 싶었을 뿐야 내리는 비를 맞으며 그냥걸었었던 내 어린날 안아준 그댈내 손 잡아준 그댈사랑하고 싶었을 뿐야 난 정말 그대를 기다리고 싶었을 뿐야난 정말 그대를 이해하고 싶었을 뿐야 텅빈 날들을 채우며 그냥견뎠었던 내 청춘을 안아준 그댈내 손 잡아준 그댈사랑하고 싶었을 뿐야 난 정말 그대를 사랑하고 싶었을 뿐야난 오직 그대를 사랑하게 된 것만 같아. * 곽진언 씨의 노래를 듣다가 나도 저런 진심이 담긴 곡을 써보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오늘 아침 그 곡이 찾아와서 불러봤습니다.
떠나간 그대에게 작사/곡 멀고느린구름 어느날 문득 소식 들었지 그대가 떠났다고 난 아직 그대를 보낼 수가 없는데… 유난히 올핸 많이 떠났지모두가 내겐 그대 못다한 말들과 못다 이룬 꿈 두고… 잘 지낼게 아니 못 지낼까 그대가 채 못 산 삶을 내가 대신 살아줄 수 없어서참 아프다 ... 미안하다고 말했던 이들모두 어디 갔을까저 바다 그대 노랠 잊을 수가 없는데… 잘 지낼게다시 걸어볼게 그대가 채 못 산 삶을 내가 대신 살아줄 순 없지만 어쩌면 우리의 수명은 각자 있는 것이 아니라그대가 내게 나줘주고 간 것이라고 이어져 있다고 생각할게 그대의 힘으로 난 살 거야 * 유난히 갑작스런 죽음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친할머니의 부음으로부터 세월호 참사, 그리고 신해철 님의 요절을 접하며 매일마다 제 자신의 삶에 ..
얼음요새 원곡 디어클라우드노래 멀고느린구름 얼음요새를 향해 걸었지 얼어버린 두 귀를 감싸며 흐릿해진 길을 더듬어 따뜻한 널 안기 위해서 그렇게 겨울을 걸었지 겨울 가운데 네가 있었고 용길 내어 네게 다가갔어 넌 아름답고 잔인했지 영원한 사랑은 내게 없을 거라며 차갑게 날 밀어냈어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적이라도 내게 찾아와줄 수는 없는지 온갖 차가운 말로 내 맘을 얼어붙게 해부디 나약한 내 손을 잡아줘 너는 아무리 아니라해도 나는 여전히 널 보고있어 얼음같은 너의 영혼은 멈추지 않는 이 추위 속 겨울과 꼭 닮아있구나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적이라도 내게 찾아와줄 수는 없는지 온갖 차가운 말로 내 맘을 얼어붙게 해 부디 나약한 내 손을 잡아줘 * 이번 시즌 슈..
너를 본 걸까 작사/곡 멀고느린구름 확실하진 않아 그게 너였는지 잠시 아주 먼 하루에 다녀온 건지 그 하루 아침에 널 바라보던 나로 돌아갔던 건지 아직도 나는 왜 널 돌아보는지이미 모든 기회는 다 지나갔는데 너를 본 걸까 정말 너였을까 나는 또 기회를 놓친 걸까 너를 본 걸까 그게 너였을까 정말 너를 본 걸까… 다시 널 잡으려 하면 어리석은 반복이겠지만 이렇게 널 잊고 살아가는 게 다시 널 찾으려 해도 너는 이미 멀리 갔겠지만 이렇게 널 잊고 살아가는 게 더 어리석은 삶은 아닐까… ---- 너를 본 걸까 정말 너였을까 나는 또 기회를 놓친 걸까 너를 본 걸까 그게 너였을까 정말 너를 본 걸까… 다시 널 잡으려 하면 어리석은 반복이겠지만 이렇게 널 잊고 살아가는 게 다시 널 찾으려 해도 너는 이미 멀리 갔..
여름 거짓말 작사/곡 멀고느린구름 그치지 않는 여름 비가 내 마음의 뜰에 내린다 무성히 자라는 마음 중에 무엇이 진짜 내 맘일까 이제는 다 알면서도 여전히 다 모른다며 고갤 흔드네 아, 별들의 무게로 무거운 밤 텅빈 천정이 참 멀다 아, 너라는 바다가 너무 깊다 우린 서로를 안 걸까 이제 사랑은 그만 잠이 오지 않는 건 왜일까 열대야라서 그런가 뜨거워지는 마음의 온도 눈가에 스치는 이름들 이제는 다 알면서도여전히 다 모른다며 고갤 흔드네 아, 별들의 무게로 무거운 밤텅빈 천정이 참 멀다 아, 너라는 바다가 너무 깊다 우린 서로를 안 걸까 이제 사랑은 그만 * 썩 좋은 곡은 아닌 것 같지만 만들었으니 일단 올려둡니다^^;
옛사랑 원곡 이문세 노래 멀고느린구름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 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며 옛 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 걸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래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 버려 두듯이 흰 눈 나리면 들판을 서성이다 옛 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혀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 그래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 버려 두듯이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 사랑 그대..
봄이 지나갔구나 작사/곡 멀고느린구름 어느새 저녁이 길어지고 밤은 아직 오지 않았네 이제는 바라보면 설레이는 것보다 깊어지는 것이 더 많아 어느새 계절이 지나가고꿈은 아직 잡지 못했네 이제는 바라보면 알고 싶은 것보다 이해하는 것이 더 많아 바람이 부는 대로 떠가고 싶었지지중해의 섬 나라로 저 강이 흐르는 곳까지 흘러가면난 네가 있을 줄 알았지...난 네가 있을 줄 알았지... 어느새 밤이 저기 오네나는 아직 괜찮은 걸까이제는 바라보면 사랑하는 것보다살아가는 일이 더 많아 바람이 부는 대로 떠가고 싶었지지중해의 섬 나라로 저 강이 흐르는 곳까지 흘러가면난 네가 있을 줄 알았지...난 네가 있을 줄 알았지... 아, 봄이 지나갔구나 * 트위터에서 예고했던 대로 가사를 먼저 쓰고 곡을 붙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