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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푸른 밤


원곡 : 최성원

노래 : 멀고느린구름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을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 
신문에 티비에 월급봉투에

아파트 담벼락보다는 
바달 볼 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밭 일구고 감귤도 
우리 둘이 가꿔 봐요

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

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별로 없어요 
제주도 푸른 밤 그별 아래
그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

도시의 침묵보다는 
바다의 속삭임이 좋아요
신혼 부부 밀려와 
똑같은 사진 찍기 구경하며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매가 살고 있는 곳




* 다음 주 주말에는 제주도의 푸른 밤 아래 있겠네요. 들국화의 기타리스트 최성원님의 곡입니다. 한국의 폴 매카트니로 불리던 최성원. 멜로디도 가사도 참으로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모두의 가슴 속에는 저마다의 바다와 그 바다의 푸른 밤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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