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운문/노래하다

자작곡 - 그 눈길

멀고느린구름 2015. 11. 29. 23:37




눈길

작사 / 곡 멀고느린구름


그때 눈이 내렸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고

눈은 길을 지웠다

움츠린 사람들 말이 없이 떠났지


모든 시작은 사랑이었지

모든 끝은 사랑이 아니었고

모든 추억들이 속에 사라졌던 

눈길


그때 눈이 그쳤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고

눈은 길에 남았다

새로운 사람들 발자욱을 남기고


모든 시작은 사랑이었지

모든 끝도 사랑이었을 테고

모든 추억들이 속에 사라졌다 


모든 시작은 사랑이었지

모든 끝은 사랑이 아니었나

모든 대답들이 속에 흩날리던

눈길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