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을 마주하다 1
지난 월요일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다. 미샤 마이스키 가족 연주회에 참석한 것이 3월경이었으니 5개월만이다. 청명한 하늘과 거리를 투명하게 만드는 눈부신 햇살이 기막힌 날이었다.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붐볐다. 아무래도 나와 같은 목적으로 예술의 전당을 찾은 이들이 많은 모양이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시원한 스포츠 음료 '힘에이드'를 한 캔 들이키고 표를 구입했다. 아이를 데리고 온 어머니들의 모습, 친구들과 함께 온 여성들, 깔끔한 원피스로 차려 입고 혼자 전시회를 찾은 여성들이 대부분이었다. 언제나 이런 전시회나 문화공연을 다녀보면 한국 남자들의 모습은 보기 드물다. 인터넷상에서만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에 대해 떠들 것이 아니라, 직접 발로 다니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일이다. 자신..
Art/사진 2011. 8. 28. 09:28
북극곰을 사랑하시나요?
몇 달 전부터 내가 사는 빌라 보일러실에 참혹하게 버려져 있던 북극곰... '툰드라의 눈물' 이후 세간에 가장 큰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고민 끝에 입양을 결정. 목욕을 기다리는 북극이. 넌 왜 하필 여름에 거기 버려졌니. 덥겠구나. 일광욕 중인 북극이. 녹지는 말거라 부디. 여러분 올 여름에는 북극곰들을 위해 에어컨을 잠시 꺼둡시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고, 북극곰의 먹이인 바다표범이 죽고 있습니다. 저는 북극이와 살기 위해 올 여름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있지도 않잖아;) PEACE ~ : D 2011. 6. 11. E-p1 / ContaxG 28mm
Art/사진 2011. 6. 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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