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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아마도 이것은 슬럼프인 것이다. 작가는 말했다.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어디서 끝날지 알 수 없는 거대한 허리케인 같은 거야. 라고. 작가는 그 허리케인 한 가운데의 적막한 눈 속에 앉아 있었다. 누가 날 도와줘! 소리쳤지만 눈 속에 같이 앉은 이들은 지나치게 평온했고 허리케인 밖의 사람들은 작가의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러니까 그런 시시한 핑계일 뿐이다. 아직 세상에 종말의 종은 울리지 않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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