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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요새
원곡 디어클라우드
노래 멀고느린구름
얼음요새를 향해 걸었지
얼어버린 두 귀를 감싸며
흐릿해진 길을 더듬어
따뜻한 널 안기 위해서
그렇게 겨울을 걸었지
겨울 가운데 네가 있었고
용길 내어 네게 다가갔어
넌 아름답고 잔인했지
영원한 사랑은 내게 없을 거라며
차갑게 날 밀어냈어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적이라도 내게 찾아와줄 수는 없는지
온갖 차가운 말로 내 맘을 얼어붙게 해
부디 나약한 내 손을 잡아줘
너는 아무리 아니라해도
나는 여전히 널 보고있어
얼음같은 너의 영혼은
멈추지 않는 이 추위 속 겨울과
꼭 닮아있구나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적이라도 내게 찾아와줄 수는 없는지
온갖 차가운 말로 내 맘을 얼어붙게 해
부디 나약한 내 손을 잡아줘
* 이번 시즌 슈스케에서 김필 씨가 부르는 걸 보고 필 받아서 저도 불러봤습니다.
실은 이 곡은 아주 오래전부터 저의 애창곡이었습니다만 : )
'디어 클라우드'는 첫 데뷔했을 때부터 애정했던 밴드입니다.
마치 저에게 편지를 보내주는 것 같은 이름이었으니까요.
** 곡의 마지막 부분은 원곡과 달리 제가 마음대로 불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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