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운문/노래하다

다시 부르기 - 얼음요새

멀고느린구름 2014. 10. 15. 15:27






얼음요새 


원곡 디어클라우드

노래 멀고느린구름 




얼음요새를 향해 걸었지 

얼어버린 두 귀를 감싸며 

흐릿해진 길을 더듬어 

따뜻한 널 안기 위해서 

그렇게 겨울을 걸었지

겨울 가운데 네가 있었고 

용길 내어 네게 다가갔어
넌 아름답고 잔인했지
영원한 사랑은 내게 없을 거라며
차갑게 날 밀어냈어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적이라도 내게 찾아와줄 수는 없는지
온갖 차가운 말로 내 맘을 얼어붙게 해

부디 나약한 내 손을 잡아줘

너는 아무리 아니라해도 

나는 여전히 널 보고있어
얼음같은 너의 영혼은
멈추지 않는 이 추위 속 겨울과
꼭 닮아있구나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안되는 줄 알면서도
작은 기적이라도 내게 찾아와줄 수는 없는지
온갖 차가운 말로 내 맘을 얼어붙게 해
부디 나약한 내 손을 잡아줘



* 이번 시즌 슈스케에서 김필 씨가 부르는 걸 보고 필 받아서 저도 불러봤습니다. 

실은 이 곡은 아주 오래전부터 저의 애창곡이었습니다만 :  )

'디어 클라우드'는 첫 데뷔했을 때부터 애정했던 밴드입니다.

마치 저에게 편지를 보내주는 것 같은 이름이었으니까요. 


** 곡의 마지막 부분은 원곡과 달리 제가 마음대로 불러봤습니다. 


Comments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