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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넌 고마운 사람
원곡 김연우
노래 멀고느린구름
아련한 날에 하늘을 보면
그리움 같은 너의 조각들
보고파 하면 널 볼 수 있을까
그립다 하면 꿈처럼 한번쯤
널 마주칠 수 있을까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언제나 그랬듯이
가난하지 않을 수 있던
내 스물 다섯의 날들
너로 인해 빛나던 날들
닿을 수 없이 넌 멀어졌지만
그립다 하면 꿈처럼 한번쯤
널 마주칠 수 있을까
이미 넌 고마운 사람
언제나 그랬듯이
가난하지 않을 수 있던
내 스물 다섯의 날들
너와 함께한 시간들
길어진 내 그리움에
힘겨운 나였지만
내 맘을 네게 주었으니
이미 넌 고마운 사람
그걸로 이제 나는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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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응원하던 홍대광 군의 고배를 애도하며... 불러보았습니다. 가사 중 스물 다섯의 날은 제 경험을 반영하여 스물 세살의 날로 살짝 바꿔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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