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 호란의 다카포
호란의다카포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 독서 > 독서에세이 지은이 호란 (마음산책, 2008년) 상세보기 하트 점수: ♥♥♥ "나는 가끔, 내가 뿔이 보이지 않는 유니콘을 데리고 동물원 장사를 꾸려야 하는 마녀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아무리 이 유니콘은 진짜 유니콘이고 순수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믿어도, 남들 눈에 뿔이 보이지 않아서야 사기꾼 아니면 정신 나간 사람으로 치부되기 딱 좋다. 사기꾼 패배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럴듯한 가짜 뿔을 멋지게 달아줘야 한다. 그러면 내 눈에는 유니콘이 아니라 뿔 두 개 달린 괴물이 보이겠지만, 적어도 사람들은 즐거워하고 다시 또 입장료를 내고 기꺼이 찾아올 것이다. 그래도 완전히 아무 것도 아닌 보통 말을 데려다가 사람들을 속이는 것보다는, 이쪽이 ..
산문/리뷰 2011. 3. 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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