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화책 - 멀리, 아주 멀리까지로 제가 운영하는 독립출판사 '페이퍼클라우드'의 1호 서적이 발간되었습니다 : )독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1. 구매방법 은 독립출판물이기에 일반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구매할 수가 없습니다.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오프라인 현재까지 아래 열 곳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별책부록http://byeolcheck.kr 스토리지북앤필름http://storefarm.naver.com/justorage(서울시 용산구 해방촌) 책방비엥https://twitter.com/bienbooks(서울시 은평구 역촌역 앞) 책방 사춘기https://twitter.com/sachungibook(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나비날다 책방https://w..
14세와 타우타우씨저자우메다 순사쿠, 우메다 요시코 지음출판사아름드리미디어 | 2014-09-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1998년 일본 그림책상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난생 처음 ...글쓴이 평점 우리는 언제까지나 함께 배워가는 사람들 눈을 감고 가만히 떠올려본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알고 있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훨씬 더 많았을 때, 나는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었나 하고. 그러면 우습게도 가장 먼저 떠올라오는 말은 ‘국영수’다. 남몰해 좋아했던 짝의 이름도 아니고, 국과수(국립과학수사원)도 아닌 국영수라니. 학창 시절을 통틀어 선생님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국영수’고, 가장 열중해서 들여다 볼 수밖에 없었던 것도 국영수이니 별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국영수 다음으로는 뭐를 배웠나 ..
그해, 눈이 오던 밤 작사/곡 멀고느린구름 첫눈이 내리던 밤이었지네게 전화가 왔어창 밖을 봐요 함박눈이 눈이 내리고 있어요 너는 그동안의 날들을 고조곤히 말했어창 밖을 봐요 함박눈이 눈이 내리고 있어요 우리 다시 만나요 모든 게 잊혀지기 전에 우리 우리 다시 만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나는 나는... 전화기를 내려놓고 난내일을 그려봤지 창 밖을 봤지 함박눈이 눈이 내리고 있었지 우리 다시 만나요 모든 게 잊혀지기 전에 우리 우리 다시 만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나는 나는... 첫눈이 내리던 밤이었지네게 전화가 왔어 창 밖을 봐요 함박눈이우리를 지우고 있어요 음음...
단 하루라도 작사/곡 멀고느린구름 단 하루라도 너의 이름을 부르지 않은 날이 없었네 제기동 골목 거릴 지나면 흐르던 강을 기억하니 단 하루라도 너의 이름을 부르지 않은 날이 없었네 함께 맞추던 발걸음 소리 나눴던 마음 잊지 않았니 * 단 하루라도 널 볼수만 있다면 난 좋겠어 내 가슴에 사무친 사랑한단 말 흐르면 좋겠어 단 하루라도 너의 기억을 되뇌지 않은 날이 없었네 너의 미소와 너의 목소리 매일 난 너를 너를 만났어 * 단 하루라도 널 볼수만 있다면 난 좋겠어 내 가슴에 사무친 사랑한단 말 흐르면 좋겠어 우리가 어쩌면 인연이 아니어도 자꾸만 멀어져 가도 * 단 하루라도 널 잊지 않고서 살아갈 거야 단 하루라도 널 떠올릴 수 있다면 난 살 거야 단 하루라도 널 잊지 않고서 살아갈 거야 단 하루라도 널 떠..
피로사회 -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문학과지성사 우리는 스스로 꿈꾸고 있는가 책이 참 곱다. 새로나온 책들의 더미에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감격했다. 곧 책을 둘러싼 갖가지 미사여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 출신의 학자가 독일의 철학계를 발칵 뒤집었다는 것이 수많은 미사여구들의 집결점이었다. 당시 한국 독서계는 열풍에 휩싸여 있었다. 마이클 샌델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봤을 법한 사람도 그가 '하버드대 교수'이며, '전설적인 하버드대 명강'을 펼쳤다는 정보를 통해 입가에 미소를 띄우며 그에게 친근감을 표했을 것이다. 일찍이 에드워드 사이드가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을 신비주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해서 보는 '오리엔탈리즘'의 문제를 지적하며 제시한 '옥시덴탈리즘'이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반대로 동양인이 서양..
외딴방 - 신경숙 지음/문학동네 "누가 심었을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건 배추는 자란다. 자라기만 할뿐 속은 차지 않는다. 푸른 배춧잎에 공장의 검은 먼지가 쌓여 있다." -244p- 나는 매니악한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노희경씨의 작품은 잘 보지를 않는다. 얼마 전에 아버지댁에 놀러갔다가 아버지가 커피프린스 1호점을 즐겨보는 것을 보고 의아해서 물어보니, 아버지 역시 삶 자체가 힘겨운데 너무 힘겨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드라마를 보는 건 괴롭다고 말씀하셨다. 나 역시 그냥 걱정없이 돈도 펑펑 쓰고 화면 예쁘고 배우들 예쁜 드라마를 보는 게 마음이 편하다. 그래서 내가 윤석호류의 드라마를 좋아하나보다. 사실, 노희경씨가 그리는 밑바닥 인생의 이야기들은 직접 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나 그 삶을 겪어온 사람들이 ..
새 - 오정희 지음/문학과지성사 새장 속에서 윤회하는 우리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소박하면서도 힘이 있는 새의 그림에 반했다. 새를 갑갑하게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네모 칸들이라든지, 붉은 색으로 촌스럽게 새겨져 있는 제목은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야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을 정도였다. "새." 라고 제목을 발음하며 시집 크기의 이 소설책을 집어 들었을 때, 나는 꼭 작고 흰 새를 들어 올린 듯한 느낌이었다. 표지의 그림은 돌아서려는 나의 몸을 자꾸만 잡아 당겼다. 나중에 그 그림이 그 유명한 피카소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서 나는 고개를 크게 끄덕거렸다. 종종 책의 내용보다 표지가 마음을 끄는 경우가 있다. 그 경우 표지의 아름다움을 글이 뛰어넘지 못하면 실망이 배가 되곤 했다. 비록 유명하지 않은 소묘작품이..
봄이 시작된다 작사/곡 멀고느린구름 비가 오는 거리를 우산 없이 걸어봐 왠지 모를 이 기분 너를 만날 것 같아 4월의 이야기는 좀더 따스하겠지 왠지 모를 이 기분 너를 만날 것 같아 4월의 봄비 나를 적시네 4월의 바람 나를 떠밀고 4월의 햇살 속에 네가... 네가 있다... 나의... 봄바람이 불어와 벚꽃이 흩날린다 왠지 모를 이 기분 너를 만날 것 같아 4월의 봄비 나를 적시네 4월의 바람 나를 떠밀고4월의 햇살 속에 네가...네가 있다... 나의... 4월의 봄비 나를 적시네 4월의 바람 나를 떠밀고 4월의 햇살 속에 네가... 네가 있다 나를 본다 봄이 시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