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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노래하다

자작곡 - 돌아서다

멀고느린구름 2013. 5. 28. 22:22

돌아서다


작사/곡 멀고느린구름



난 이제 돌아선다 널 여기 두고서 

저기 비가 내린다 날이 자꾸 흐려진다 


너를 기다린 세월을 접어 

서랍에 넣는다 열쇠를 잠근다 


손닿을 듯 가까운 날들  

눈을 감으면 떠오를 별들

어디에서 다시 만날까

기약할 수 없는 그대여 난 

이젠 사랑하지 않아 

이젠 그만 돌아선다 


난 이제 돌아선다 널 여기 두고서 

저기 해가 저문다 푸른 시절도 진다

 

너를 기다린 세월을 접어

서랍에 넣는다 열쇠를 잠근다


손닿을 듯 가까운 날들  

눈을 감으면 떠오를 별들

어디에서 다시 만날까

기약할 수 없는 그대여 난 

이젠 사랑하지 않아 

이젠 그만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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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직전 불현듯 떠오른 멜로디를 간이 녹음해두었다가 퇴근 후에 가사를 붙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인생에는 반드시 돌아서지 않으면 안 되는 순간들도 있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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