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저자헤르만 헤세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9-01-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데미안을 통해 참다운 어른이 되어 가는 소년 싱클레어의 이야기....글쓴이 평점 나의 데미안 며칠 전부터 붙잡고 있던 데미안을 오늘에서야 다 읽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문학적 감명. 지금의 문학에서는 사라져버린 인간과 세계에 대한 열정이 헤세의 작품 속에는 아직 살아 있었다. 데미안의 주인공 싱클레어처럼 나 역시 나 자신에게로 향하는 길을 찾아 헤매었다. 그리고 그 길목에서 나는 데미안과 같은 친구를 만나기도 했다. 그의 이름은 헤밀이었다. 지금은 비록 연락이 잘 안 되고 있지만, 아직 남은 긴 인생의 기간 중 어느 날 갑자기 우리는 다시 만날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인생을 크게 변화시킨 것이 헤밀이었다고 늘 생각해 왔다..
젊은 날의 초상저자이문열 지음출판사민음사 | 2005-11-2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오늘의 작가총서 12 「젊은 날의 초상」. 오늘의 작가총서 시리...글쓴이 평점 청춘의 쓸모 청춘은 도무지 쓸모가 없다. 국어사전 검색창에 '쓸모'라고 입력하면 '쓸 만한 가치', '쓰이게 될 분야나 부문'이라는 뜻풀이가 나온다. 청춘은 아직 그 사람의 가치가 온전히 정해지지 않은 시기이기에 쓸모가 없다. 특히 오늘날의 청춘은 쓰이게 될 분야나 부문이 뚜렷하지 않거나 있으나 마나한 자리가 대부분이어서 쓸모가 없다. 이래저래 청춘은 참 쓸모가 없어져버렸다. 청춘의 쓸모가 분명하던 시절도 있었다. 가령, 일제에 항거하여 독립 운동을 전개하거나,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의 투사가 되었어야 할 시절, 노동 탄압에 항거하여 정부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