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 반 태풍이 휠씁고 지나간 날
지난 주였던가. 아마도 예원이로 기억나는 한 아이가 물었다. 멀구 집에 놀러 가면 안돼? 대수롭지 않게 응이라고 대답한 뒤... 한 주가 지나보니 집에 놀러오는 아이들이 6명으로 불어나 있었다. 평소 '깔끔(?)'하다기 보다... 지저분한 것을 못 견디는 성미 탓에 집은 별로 청소할 것도 없었지만, 막상 애들이 6명이나 온다니 뭘하고 시간을 보내야할지 밥은 어찌 먹여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장난감의 날에 플레이스테이션(게임기)으로 하는 축구게임을 한 번 선보여주긴 했지만 사실 우리 집에 있는 게임 중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임은 그거 하나뿐; 나머지는 모두 일본어로 장편소설 분량의 글들이 쏟아지는 게임들이라... 축구를 좋아하는 건우를 빼고 다른 아이들이 실망을 할 것 같아서 주말 동안 게임장을 보았다. ..
카테고리 없음 2012. 9. 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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