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에르노 - 한 여자(알라딘 이달의 리뷰 선정)
한 여자 - 아니 에르노 지음, 정혜용 옮김/열린책들 우리는 누구나 유년을 지나 어른이 되고, 저녁이 되면 석양이 지는 것을 함께 바라본다 어느 날 서점에 갔더니 인상적인 사진 한 장을 표지로 한 책이 진열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아니 에르노라는 작가가 쓴 라는 책이었다. 모노크롬으로 된 사진 속의 여성은 많은 사연을 담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책을 열어보지는 않고 그 사진만 한참을 들여다보다 자리를 옮겼다. 얼마 후에 서점에 갔더니 같은 사진인데 이번에는 세피아빛깔이다. 제목은 라고 쓰여 있었다. 제목과 표지가 자아내는 아련한 느낌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책 날개의 저자에 대한 소개를 읽어보다가 약속 시간이 되어 서점을 서둘러 나왔다. 그리고 며칠 뒤 친구가 나에게 선물로 책을 두 권 건냈다. 놀랍게도..
산문/리뷰 2012. 10. 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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