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 Cloud
집 앞에 있는 공항철도역에서 매일 출발하는 인천행 열차를 타고 서쪽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날이 흐려 바다는 하늘에 닿아 있고, 하늘은 바다에 닿아 있더군요. 흐린 날에는 그렇게 서로 손을 잡는 게 옳은가 봅니다. 2014. 8. 5. 멀고느린구름. 을왕리 바다 / Contax G 28mm / Sony a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