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세상 (제8회 청소년문학상 특별대상 수상작)
序文 프랑스 인권선언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인간은 권리에 있어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나 생존한다. 사회적 차별은 공동이익을 근거로 해서만 있을 수 있다.”우리사회에는 우리가 인식 못하는 그늘진 곳에서 넉넉한 다수의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일방적으로 희생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릴 적 저는 달동네에서 살았습니다. 언젠가 TV에서 그런 달동네의 집들이 강제로 깡그리 헐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곳에 살던 사람들은 그 이후 3년간 천막에서 살았고, 이제는 소식이 끊겨 어떻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아무리 공공의 이익을 위하는 일이라지만 한 개인의 삶을, 한 가족의 평화를 그렇게 무참히 깨뜨려도 되는 것일까요? 이런 의문에서 저는 부족한 솜씨나마 이 글을 씁니다. 타인의 세상 흔적 그날 따라 날이 유..
소설/짧은 소설 2010. 11. 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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