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커포티 - 티파니에서 아침을 / 순수하고, 가볍고, 빛나는 세계에서 아침을
티파니에서 아침을 - 트루먼 커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시공사 순수하고, 가볍고, 빛나는 세계에서 아침을 어린 시절, 토요일 밤은 항상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토요 명화극장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학교 2학년 무렵이었던 것 같다. 토요 명화극장에서는 2주 연속으로 '로마의 휴일'과 '티파니에서 아침을'을 방영해주었다. 영화의 내용은 이제 가물가물해지고 말았지만 흑백 화면과 오래된 뉴욕의 거리를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던 오드리 햅번의 모습은 생생히 기억한다. 솔직해지기로 하자. 홀리 골라이틀리가 영미 문학사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주인공 중 하나인 줄도, 심지어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원작 소설을 둔 작품인지 전혀 몰랐다. 당연히 트루먼 커포티라는 작가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 적어도 중등 시..
산문/리뷰 2013. 8. 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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