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제주를 다녀온 게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새로 산 카메라로 처음 두근거리며 정경을 담았던 기억이 납니다. IOS 설정을 잘못 맞춰 놓고 계속 사진을 찍은 탓에 다들 어딘가 묘한 사진들이 되었습니다. 이건 또 이것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의 바람은 언제나 사람을 끌어당기는 재주가 있습니다. 바람 속 어딘가에 감귤이라도 심어 놓은 탓일까요. 제주는 앞으로도 사람들의 사랑스런 기억들을 품으며 점점 더 아름답게 자라나겠지요. 비자림의 나무들처럼. -------------- 주 2014. 10월. 멀고느린구름. / 제주도 / Sony A7 / ContaxG 28mm, 45mm
Art/사진 2015. 6. 26. 10:00
자작곡 - 달려요 제주도
달려요 제주도 작사/작곡 멀고느린구름 달려요 제주도 제주도... 시끄러운 하루하루에 참 말많은 사람들 속에 나는 나를 잃어가네 그럴 땐 하늘을 날아 제주도 공항에 내려 자전거 하나를 빌려 에메랄드빛의 바다, 바람에 녹아들어 난 너무 좋아 사파이어빛의 하늘, 햇살에 젖어들어 난 완전 좋아 예 한림공원 야자수 안녕, 성산의 일출봉 안녕 구럼비 바위도 안녕! 에메랄드빛의 바다, 바람에 녹아들어 난너무 좋아사파이어빛의 하늘, 햇살에 젖어들어 난완전 좋아 예 세상에 구겨진 내 마음 저 파란 바다에 펼쳐 * ------- 지난주 제가 있는 파주자유학교 5학년 아이들과 졸업여행으로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했습니다. 그 느낌을 떠올리며 만들어본 노래랍니다.
운문/노래하다 2012. 10. 7. 22:35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