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일곱날들(3.5집)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일곱 날들 -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노래/파스텔뮤직 지금 여행을 떠난다면 가방에 어떤 것들을 챙겨 넣을까. 지금은 한 밤 중 00시 17분. 스물 두 살 즈음의 강릉이 문득 떠올라 그곳으로 가고 싶다. 가방에 챙겨 넣을 것은... 작은 노트와 글쓰기 전용 샤프 한 자루, 카메라 슈나이더. 그리고 기타 한 대. 여유가 있을 것 같으면 맥북 에어도 함께. 봄을 밀고 오는 파도 앞에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시나 가사, 혹은 밤새 소설을 쓴다. 아니면 모래사장에 엎드려 에어군으로 '봄날은 간다', '접속',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의 영화를 다시 한 번 보는 것도 좋겠다. 이왕이면 하룻밤이 아니라 일곱날들이 허락되면 좋겠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은 밴드의 기타리..
산문/리뷰 2011. 4.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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