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예사 - 인디언 숲으로 가다
인디언 숲으로 가다 - 오이예사 지음, 장성희 옮김/지식의풍경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20세기와는 다른 사회, '대안사회'를 꿈꾸기 시작했다. 출판시장은 누구보다 민감하게 그 냄새를 맡았고, 온갖 명상서적과 대안사회에 대한 책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 주류에 '인디언', 거북섬 원주민이 있었다. 21세기 들어 거북섬 원주민에 관한 책은 말 그대로 쏟아졌다. 93년에 출간되었지만 별 주목을 받지 못했던 가 새롭게 태어나 각광을 받았고, 역시 라는 이름으로 나왔지만 관심을 끌지 못했던 포리스터 카터의 책도 로 이름을 바꾸고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유행을 타고 출판사들은 이것저것 짜집기식의 족보 없는 잡탕 서적과 날림 번역으로 일관한 책들을 펴내기 시작했다. 당시 한창 거북섬 원주민에 심취해..
산문/리뷰 2012. 12. 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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