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 태연한 인생 (반디 & View 어워드 선정)
태연한 인생 - 은희경 지음/창비 태연한 인생에 태연히 저항하다 "자신은 사라져버린 별을 너무 오래 바라보고 있었다. 사라진 것은 완결된 것이며 완결된 것은 변하지 않는다. 죽은 것이다. 어머니는 눈을 감았다. 고독 역시 스스로 의식함으로써 살아 있을 뿐이었다. 이유를 깨달았다거나 시간에 지쳤다거나 하는 명분은 어리석고 공허했다. 어떤 일이든 때가 되었기 때문에 종결되는 것이며 때가 되었다는 말은 그때를 알았다는 뜻이기도 했다." 260P 얼마 전 생소한 단어가 언론의 입에 오르내렸다. 슈퍼문. 이전부터 과학 서적 등에서 몇 차례 목격한 단어이긴 했지만 일상적으로 보는 기사에 이 단어가 등장한 것은 이색적이었다. 사람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 이색적인 단어를 언급했고, 뉴스들은 앞 다투어 그날..
산문/리뷰 2013. 7. 3.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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