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우 -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 한국영화사상 영원한 망작을 위한 변론
한국영화사상 영원한 망작을 위한 변론 * 이 글은 2002년에 쓰여졌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해 종로3가쯤에 자리잡고 있는 극장을 찾았다. 오랜만의 영화 지난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해 종로3가쯤에 자리잡고 있는 극장을 찾았다. 오랜만의 영화관 나들이였다. 하늘은 조금 끄느름하니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었지만, 나의 가슴은 두근거리고 있었다. 장선우 감독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하 '성소')'을 보러온 것이었기 때문이다. 추석기간인지라 인파는 없었고, 매우 한가로운 기분으로 극장에 들어설 수 있었다. 좌석을 찾아 착석했고, 추석 탓인지, 영화 탓인지 매우 산산한 분위기에서 다른 관객 12명과 함께 나는 영화를 관람했다.(관객 수 헤아리기가 참 쉬웠다.) 그리고 나는 보리수 아래에 요가자세처럼 ..
산문/리뷰 2014. 10. 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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