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저자#{for:author::2}, 도련님#{/for:author} 지음출판사현암사 | 2013-09-1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백 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이야기" 천년의 문학가 나쓰메 소세...글쓴이 평점 어째서 나쓰메의 작품은 오늘에도 내가 읽은 나쓰메 소세키의 첫 작품은 역시 『마음』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언제 어느 때, 어떤 경로를 거쳐 읽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가장 곤란한 점은 내가 스스로 이 책을 꺼내 읽은 것인지, 혹은 친구의 권유에 의해 읽게 된 것인지가 모호하다는 것이다. 몇 번이나 돌이켜보았지만 결판이 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아무래도 안전한 길을 택하는 쪽이 좋겠다. 오래전 만나던 한 친구가 손에 꼽던 작품 중의 하나가 『마음』이었고, 나는 그 친구의 영향으로 『마..
한눈팔기 (반양장) - 나쓰메 소세키 지음, 조영석 옮김/문학동네 우리는 근대를 벗어났을까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가 작가로서 활동한 기간은 약 10년이다. 시기로는 1905년에서 1916년 사이다. 1916년 12월 9일에 50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자전적 소설 가 다루고 있는 시기는 약 1904년. 그가 를 막 집필하기 시작할 무렵이다. 에는 격변의 시기를 한 발 멀리 떨어져 지켜보던 근대 지식인이 작가로서 변모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사람의 생이라는 것은 참으로 무상하다. 1904년의 삶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013년의 삶과 본질적으로 그리 다르지 않다. 양가에 양자로 입양되었다가 다시 친가로 복귀한 한 유년의 상처를 지닌 겐조. 양부모와 친부모 양쪽으로부터 모두 외면 당한 셈이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