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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노래하다

다시 부르기 - 사랑이란

멀고느린구름 2013. 2. 24. 20:00

사랑이란 


작사/곡 윤상

노래 멀고느린구름



내가 보이긴 할까 너 있는 거기서

달콤한 유혹이 너의 눈을 가려버린 지금


언젠가 내게 말했지

진실한 사랑은 

정해진 룰에서 벗어나지 않는거라고


그럴 수도 있겠지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 온 사랑이 다를 수도 있겠지


들어봐 나의 사랑은 함께 숨쉬는 자유

애써 지켜야하는 거라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지..


너도 울게 될줄을

알고 있었다면


난 너를 절대로 떠나보내지 않았을 텐데

스스로 만든 약속을 어긴 건 너였지만

괜찮아 결국은 이별까지도 사랑인 걸


그럴 수도 있겠지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걸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 수도 있겠지


짧았던 나의 사랑은 이렇게 끝나지만

손 끝에 새겨진 너의 모습 

나는 결코 잊지 않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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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가 실린 윤상의 3집 음반. 고교시절 몇 달간 이 음반 속에서 살았고, 가장 좋아했던 곡은 바로 이 곡 '사랑이란'이었습니다. 최근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적 씨가 키를 높여 리메이크해 부르는 것을 보고 새롭게 감동을 받았더랬지요. 저도 따라서 키를 원곡에서 다섯 키 정도 높여 불러봤습니다. 원곡이 가진 읊조리는 듯한 느낌도 좋지만, 이렇게 토로해버리는 느낌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사랑이란 참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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